지형도 The lay of the land

 

우리는 풍경의 경계를 어떻게 규정했는가?
지형은 인공적으로 변화해 가고 경계는 날카롭게 나뉘어진다.
그것은 뚜렷하고 거대한 구조물들이 만들어 내거나 마치 있었던 풍경처럼 이주된 자연물에 의해서 지형은 매 순간 변화한다.
방파제는 파도를 막아서서 땅을 이루고,
방조제는 바닷물을 막아 다시 뱉어내고,
저기 먼 산을 밀어내어 바다로 향해 땅으로 메우고,
갯벌은 영원히 갯벌이 된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도로는 관광지가 되고 사람들은 욕망하러 섬으로 들어온다.
지형은 부표가 되고, 지형은 숫자가 된다.
우리는 풍경을 어떻게 규정해 가고자 하는가?